"열대야 물러가라" 냉감 매트리스·베개 판매량 급증[강추아이템]

신세계까사 마테라소 포레스트 컬렉션, 매출 26% 증가
시몬스·에이스 쿨링 제품도 인기…"올해 긴 더위 예상"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9.1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본격적인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열대야 극복을 겨냥한 매트리스와 침대 패드, 베개 등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 기존 제품보다 통기성을 강화하고 열감을 낮춘 제품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여름철을 겨냥한 침실 제품의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3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로도 크게 늘었다.

N32 아이슬란드 씨셀 화이버 필로우 (N32 제공)

시몬스의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 N32는 무더위 극복을 위한 여름철 숙면 필수 아이템을 제안했다. N32 폼 매트리스를 비롯해 비건 침구 라인업인 N32 아이슬란드 씨셀 화이버 필로우 등이다.

N32 폼 매트리스는 액티브 리프레시 폼(Active Refresh Foam, AR폼)과 천연 식물성 린넨 자가드 원단, 고탄성 패턴폼 등을 적용해 기존 폼 매트리스의 단점인 열감과 쏠림 현상을 개선한 모델이다.

피부와 닿는 매트리스 최상단에 천연 소재의 식물성 린넨 자가드 원단을 더해 기존 폼 매트리스의 단점인 열감을 해소했다.

지난 1월 소비자들이 선정한 '2025 퍼스트브랜드 대상' 폼 매트리스 부문 대상을 차지한 제품이기도 하다.

N32는 전 제품 원단과 패딩에 '아이슬란드 씨셀'을 쓰고 있다. 아이슬란드 청정지역의 유기농 해조류와 식이섬유인 셀룰로오스를 함유한 소재로 국내 침대업계 최초로 비건표준인증원으로부터 전 제품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침대업계 한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여름철 체감 더위가 길어지면서 구매 시점이 점점 앞당겨지고 있다"며 "올해 특히 긴 더위와 잦은 비가 예상돼 관련 제품 선호도가 높다"고 했다.

(에이스침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에이스침대(003800)의 여름철 겨냥 제품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 에이스침대의 쿨링 제품은 지난 5월 판매량이 4월보다 2배 늘었다.

특히 마이크로케어 쿨링 패드 제품은 113% 증가했다. 제품은 부드러운 촉감과 뛰어난 흡습성, 통기성으로 수면 중 땀을 흘려도 끈적임이 없어 선호되고 있다. 고정 밴드와 고급 누빔 처리로 침대 위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5월 출시한 냉감 바디필로우(베개)는 5월 판매량이 4월보다 81.3% 늘었다. 죽부인에서 영감을 받은 형태로 알레르기 방지 기능과 분리 세탁이 가능한 커버로 위생 관리가 용이하다.

두 제품 모두 에이스침대의 대표적인 냉감성 슬립케어 제품으로, 에이스침대의 침대 과학 노하우가 담겼다. 코오롱의 프리미엄 냉감 원사를 적용해 빠른 열 배출로 피부 표면 온도를 낮춰준다.

신세계까사 마테라소 포레스트 컬렉션 '클라우드H 매트리스' (신세계까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신세계까사의 수면 브랜드 마테라소가 6월 30일까지 진행 중인 프로모션에서 판매하고 있는 '마테라소 포레스트 컬렉션' 제품은 지난 5월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6% 늘었다. 1~5월 누적으로는 전년 대비 30% 신장했다.

컬렉션 전 제품이 친환경 인증을 받은 매트리스로 수면 중 체온과 습도를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천연 소재를 적용해 여름철 숙면에 적합하다.

통기성과 흡습성이 뛰어난 원단과 온도·습도 조절 기능이 우수한 100% 뉴질랜드산 천연 양모와 알파카 등의 소재가 적용됐다. 수면 중 흘린 땀과 열기를 흡수하고 자연스럽게 공기 중으로 배출해 쾌적하고 안정적인 수면 환경을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프로모션 기간 신세계까사는 회원 등급에 따라 '베이', '클라우드', '블랑쉬' 등을 단품으로 구매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일반 고객은 15%, 웨딩·입주 클럽회원은 20% 할인받을 수 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