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나이가 있나요"…종로 굿라이프 챌린지 7커플 탄생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의문로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에서 열린 2025 어르신 솔로 프로젝트 1탄: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에 참여한 65세 이상 싱글 어르신들이 가볍게 자유대화를 나누고 있다. 025.6.1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의문로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에서 열린 2025 어르신 솔로 프로젝트 1탄: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에 참여한 65세 이상 싱글 어르신들이 가볍게 자유대화를 나누고 있다. 025.6.1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종로구는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2일 무계원에서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운현궁에서 첫선을 보인 뒤 큰 호응을 얻은 이번 행사에는 관내 홀로 거주하는 65세 이상 주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개그맨 심현섭의 진행으로 닉네임 자기소개, 그룹 대화, 1:1 대화, 추억의 게임, 블라인드 설문, 마음 카드 작성을 함께한 끝에 서로를 선택한 총 7커플이 탄생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사랑에 빠지지 않으셔도 된다. 가을에도 행사를 열 테니 그때도 나오시라"며 "어르신들이 의지할 만한 대상을 만나 마음을 나누고 삶의 활력을 되찾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