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동서 '통영 욕지도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 취득

2029년 착공이어 2023년 준공 목표

'통영 욕지도 해상풍력' 발전사업 (IS동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아이에스(IS)동서(010780)는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로부터 '통영 욕지도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도 서측 약 21.93㎢ 해상에 설비용량 340MW 규모의 해상 풍력 발전기를 설치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IS동서는 2022년부터 통영시 욕지도 인근에서 풍광 계측 등의 사전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올해 1월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했다.

통영 욕지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2029년 착공에 이어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약 23만 가구에 82만MWh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청정 에너지 생산이 가능해진다.

앞으로 IS동서는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지반 조사와 종합적 분석을 수행해 기본 설계 같은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에 착수한다.

IS동서 관계자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발전 협력·지역 인재 채용·지역사회 기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상생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며 "통영 욕지도 해상풍력사업이 지역경제 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