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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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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
번 돈으로 이자도 못내는 기업 41% 육박 '역대 최대'

번 돈으로 이자도 못내는 기업 41% 육박 '역대 최대'

지난해 내수 경기 악화로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은 번 돈으로 대출 이자도 못 갚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대기업을 포함한 기업 전체 수익성과 성장성은 1년 전보다 개선돼, 내수·중소기업과 수출·대기업 간의 양극화 양상이 확인됐다.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4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속보)'에 따르면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기업 비중은 40.9%로 전년보다 1.9%포인트(p) 증가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3년 이후 최고치
5월 은행 주담대 4.2조↑…토허제 '후폭풍'에 8개월래 최대 증가

5월 은행 주담대 4.2조↑…토허제 '후폭풍'에 8개월래 최대 증가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4조 원 넘게 불어나면서 두 달 연속 증가 폭이 확대됐다. 올해 2~3월 수도권에서 이뤄진 주택 거래가 대출에 시차를 두고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확대되고 지난달 주택 거래량도 늘어남에 따라, 가계대출 증가 압력도 상당 수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5년 5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주담대 잔액은 전월 대비 4조 2000억 원 증가
한은 "韓 경제 '역성장' 발생 확률, 10년 새 3배로 높아져"

한은 "韓 경제 '역성장' 발생 확률, 10년 새 3배로 높아져"

한국 경제가 역성장할 확률이 지난해 기준 약 14% 수준으로 추산됐다. 산술적으로 7번 중 1번은 마이너스(-) 성장률이 우려되는 상황이다.한국은행 통화정책국 정책연구팀의 박근형 과장과 신동희 조사역은 10일 한은 블로그에 올린 '최근 역성장 빈도 증가, 경기대응과 함께 구조개혁이 긴요' 글에서 이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저자들은 정규분포를 가정하고 직전 5년의 데이터를 이용해 역성장 발생 확률을 추정했다. 그 결과 2014년 평균 4.6%였던
韓 잠재성장률 하락 속도 '주요국 1등' 불명예…'일·영·프'보다 빨라

韓 잠재성장률 하락 속도 '주요국 1등' 불명예…'일·영·프'보다 빨라

우리나라 잠재성장률 하락 속도가 오랜 기간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한 국가들을 제치고 주요국 최고 수준에 이른 것으로 분석됐다.심지어 국제 사회에서 저성장의 대명사로 통하는 일본과 18~19세기 산업혁명을 이끈 뒤 쇠퇴 과정을 밟은 영국, 프랑스보다도 잠재 성장 하락세가 가팔랐다.한국은행이 10일 공식 블로그에 게재한 글 '우리 경제의 빠른 기초체력 저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에는 한은 경제모형실 모형전망팀 소속 이은경 차장과 천동민 과장, 김정욱
투자 미루는 기업들…시설자금 대출 여전히 반토막

투자 미루는 기업들…시설자금 대출 여전히 반토막

올해 1분기 기업 대출이 약 17조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 등 시설자금을 위한 대출보다 부족한 기타 경영 자금을 메우는 운전자금 대출이 주로 늘어났다.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 잔액은 전 분기 말 대비 17조 3000억 원 증가한 1958조 900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3.3조 원)보다 증가 규모가 14조 원가량 확대됐다.기업들은 특히 운전자금 용도의 대출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
4월 경상수지 57억달러 흑자…"美 관세 3분기 본격 영향권"(종합)

4월 경상수지 57억달러 흑자…"美 관세 3분기 본격 영향권"(종합)

미국의 10% 기본 관세가 시행된 지난 4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한 달 전보다 약 34억 달러 줄어든 5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은 미국의 관세 정책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3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한은이 10일 공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57억 달러로 2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흑자 폭은 지난 3월(91억 4000만 달러) 대비 34억 4000만 달러 축소됐다.올
'美관세 본격화' 4월 경상수지 57억 달러…흑자 폭 34억 달러↓

'美관세 본격화' 4월 경상수지 57억 달러…흑자 폭 34억 달러↓

미국의 관세 부과가 본격화했던 지난 4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한 달 전보다 약 34억 달러 줄어든 5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다만 관세 영향에도 수출이 증가하고 수입은 감소하면서, 상품수지 흑자는 소폭 개선됐다. 이번 경상 흑자 축소의 주범은 서비스와 배당 수지로 드러났다.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57억 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흑자 규모가 지난 3월(91억 4000만 달러) 대비 34억 4000만
"누적 50조 예상·7월 집행" 李정부 추경에 해외 IB도 주목

"누적 50조 예상·7월 집행" 李정부 추경에 해외 IB도 주목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닷새 만에 빠른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지시하면서 새 정부의 재정 확장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등 해외 기관들은 이번 2차 추경이 당초 예상 규모를 웃돌고 집행 시점도 7월경으로 앞당겨질 수 있다고 주목했다.1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정부 부처에 속도감 있는 추경 편성을 지시했다. 이어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지원을 우선하라"면서
30조원대 추경 초읽기…얼어붙은 내수에만 '15조+α' 풀린다

30조원대 추경 초읽기…얼어붙은 내수에만 '15조+α' 풀린다

최소 20조 원에서 많게는 30조 원대로 거론되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여당은 전 국민 지원금과 지역화폐 예산 등 소비 진작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전문가 사이에서는 내수 부양에만 최소 15조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9일 정부와 여당에 따르면, 2차 추경 편성은 하반기 내수 경기를 즉각적으로 살릴 수 있는 사업 위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1인당 25만 원 상당의
경제심리 10개월 만에 최고치…"정치 불확실성 종식·금리인하 효과"

경제심리 10개월 만에 최고치…"정치 불확실성 종식·금리인하 효과"

새 정부 출범과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경제 심리가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5월 뉴스심리지수(NSI)는 101.71로 전월(97.94) 대비 3.77포인트(p) 올라 6개월 만에 기준치 100을 넘겼다.지난달 NSI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전인 지난해 11월(100.47) 수준을 1.24p 차로 제쳤고, 계엄 직후인 12월(85.75)과 비교하면 15.96p나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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