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곡관리법 재추진에 즉석밥 업계 '신중론'…"보완책 병행하길"
이재명 정부가 출범과 동시에 양곡관리법 개정안 검토를 시사하자, 즉석밥 업계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양곡관리법 개정으로 원료 쌀 수급이 안정될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쌀값 상승과 품질 저하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10일 식품업계는 정부가 보완책 없이 초과 생산량을 격리(매입)하면 쌀 과잉 생산을 구조적으로 고착화할 수 있고, 시장에서 가격 하락 압력이 사라져 쌀값이 오를 수 있다고 우려한다.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이 수요보다 과잉 생산될